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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김포~하네다 재개 또 미룬 日…“7월 참의원 선거 뒤에나”

2022-06-1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일 관계라는 게 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. <br> <br>김포-하네다 공항 노선 재개가 예상했던 이번 달엔 힘들어졌습니다. <br> <br>무비자 여행도 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 보이는데요. <br> <br>저희가 취재 해보니 일본 정부가 승인을 미루고 있습니다. <br><br>일본 내 사정이 있다는데요. <br> <br>도쿄 김민지 특파원이 단독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020년 3월을 마지막으로 코로나19에 2년 넘게 문을 닫은 김포-하네다 노선. <br> <br>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 한일 관계 복원의 첫 신호탄으로 운항 재개가 추진됐지만 연이어 불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초 이달 1일 목표로 했던 운항 재개 시점은 오늘로 연기됐다가 다시 미뤄지며 지금은 그 시기를 가늠하기 힘든 상황입니다. <br><br>이곳 하네다 국제공항을 이용한 국제선 여행객은 지난 3월 기준,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미국이나 터키 항공 등 대부분의 비행기가 다니는데, 아직 한국 항공기는 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><br> 우리 외교부는 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채널A 취재 결과는 달랐습니다. <br> <br>일본 정부가 운항 재개 승인을 일방적으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 파악됐습니다. <br><br>한·일 관계에 정통한 항공업계 관계자는 "지난달 항공사별로 주 2회 운항편이 배정돼 준비를 마쳤지만 일본 정부가 승인을 미루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다른 관계자는 "일본 쪽에선 7월 중에 승인이 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"며 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를 노선 재개 시점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<br>2003년 11월 첫 취항한 김포-하네다 노선은 서울과 도쿄간 최단 거리 노선으로 양국 교류의 상징으로 꼽혀왔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정부도 이런 특수성을 고려해 운항 재개와 함께 한일 양국간 무비자 협정 재개를 추진했지만 일본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 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셈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김민지 도쿄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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